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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애하면서 화를 다루는 3가지 방법
조회수 1,502 등록날짜 2020-05-20

이 글은 자주 화내면서 싸우는 연애에 

지친 분들께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상담사로써 생각하면서 적어보았습니다.

분노의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는 방법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 화를 자주 내며 대화하는 일이 

예전보다 더 많아지고 있고 그럼에도

사랑을 잘 유지하고 싶다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화가 나도 사랑해야하니까


달콤한 사랑이 한순간에 깨지는 순간이 가끔씩 찾아옵니다.

나와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지녔을 것이라고 기대한 상대가

내가 원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분노의 감정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상대가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느껴질 때도

좌절과 함께 답답한 마음이 커져 관계에 갈등이 생깁니다.

물론 화를 내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일도 점차 지치고 

화해를 반복하는 것도 그만두고 싶어지죠.


그렇지만 화가 나고 분노의 감정이 커진다고 해서 

이 관계를 끝내고 싶지는 않을거에요.

그런 감정이 연애를 지치게 한다고 해서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달콤한 관계가 아니지만 

상대와의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합니다. 


분노라는 감정을 적절한 수준으로 다루는 방법은

꾸준히 심리학에서 관심이 있던 분야이며

관계 안에서 분노를 다루는 방법도 다양하게 연구되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진부하지만 가장 심플한 해결책은

내 화를 적절한 수준에서 표현하면서 동시에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관점에 서서 생각해보고 느껴보면

내가 분노를 낼 것인지 말것인지 혹은 

적절한 분노의 방법도 조정해볼 수 있죠.


즉, 공감의 수준을 높이면서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 때문에 화가 나서 죽겠는데 

어떻게 공감을 하면서 대화할까?


1. '나' 진술법 사용하기

상담에서 상당히 흔하게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다툼이 일어날 때 상대를 비난하기 쉽습니다. 

또 상대가 나에게 했던 행동에 초점을 맞춰 

'너가 거짓말한거 때문이야!' '어떻게 너가 그럴수있어?'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상대는 함께 분노하거나 방어태세를 

갖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의 감정이나 생각에 초점을 맞춰서

실제 대화에서도 나는~으로 시작하면서 말을 해보길 바랍니다.

-내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것

이런 것을 먼저 이야기하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먼저

들여다보기 때문에 지금 이 갈등이 어떻게 해결되기를 

바라는지 보다 잘 전달할 수 있으며

지금 이 관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둘이 함께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면 둘 사이에 공감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집니다.


2.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기

말하기 전이나 듣고 있는 중에 '속도'를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감정적으로 들끓어서 열이나고 심장이 조여오는 등의

신체적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내가 쉽게 조절할 수 없지만,

그것을 언어로 상대에게 표현하는 것은 

조금은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잠시 몇초간 멈추는 동안 당신이 표현하는 방법이

조금 더 상대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빨리 대답하기보다는 대화의 속도를 조금 늦춰

경청하는 태도가 공감하는 관계에 필요합니다.

그저 듣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당신이 들은 것을 

상대에게 확인시켜주고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속도가 늦어진만큼 상대의 감정을 살필 여유도

늘어납니다.


3. 너무 오래 분노를 억압하지 말기

분노라는 감정이 낯선 분들은

그 감정을 회피하거나 억압하기 쉽습니다. 

특히나 연애 중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우리 관계가 끝이 날까봐 두렵기도 하죠. 

그래서 화를 내야할 때 계속 참고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은 어디로 휘발되지 못하고

우리 몸에 그대로 저장됩니다. 

그게 결국 다른 곳으로 번져서 통증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엄한 곳에서 화가 폭발하기도 하죠.

그래서 분노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풀어져야 합니다.


그 적절함을 찾는 것은 내가 어디서부터 화가났고

그것이 왜 나에게 참기어려운 불편한 감정을 가져다주는지

분명하게 바라보고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나에게 자주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화가 나고 그걸 참을 수 없다면,

약속을 안 지킨다는 것이 무시하는 감정이 드는 것인지

아니면 사랑이 식어서 떠날까봐 두려운 것인지 

보다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믿을만한 사람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것이 연애 상대일수도 가족이나 친구가 될수도 있고

전문 상담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내 분노가 너무 커져서 펑하고 터지기 전에

분노의 압력 게이지의 숫자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 후에는 그 압력을 어떻게 서서히 줄일지 

방법들을 찾아보고 둘이서 함께 위에 말한 방법들을

노력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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