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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존하는 연애를 끊어야 하는 이유
조회수 865 등록날짜 2020-04-20

의존하는 관계? 뭐가 문제일까

기본적으로 연애나 사랑은

서로에게 '애착'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서로 애착을 가지고 돌보는 것은 정상적이죠.

연애가 이루어지고 사랑을 키워가는데에

엄청난 힘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서로 의존하는 '애착 관계 '는

많은 문제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둘이지만 하나였어요.

서로의 인생에 깊숙히 개입되어있었고

이제는 헤어져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힘들어요'

이런 말들을 하면서 헤어지지도 못하고

건강하게 연애를 이어가지도 못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둘이서 쌓아온, 세상에 하나 뿐인 관계에서

무언가 잘못되어갈 때 이제는 분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연인관계에서는 제대로 분리되어야 할 때를 알아야합니다.

분리? 뭘 분리하라는 말이죠?


심리학에서는 애착을 attachment 분리를 detachment라고 합니다.

즉 애착의 반대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리는 헤어짐, 잊는 것, 떠나는 것, 멀리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꼭 이별을 하지 않고도 서로 심리적으로 분리되는 것도 해당합니다.

특히 연애 관계에서 분리는

지나치게 서로 의존하는 감정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관계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더 나은 연애 관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잠수를 타면 분리될 수 있을까요?

분리는 상당히 심리적인 부분이라

물리적으로 상대와 연락을 끊거나

멀리 이사가고 잠수를 타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이별상담 사례에서도 괴로운 관계를 끊기 위해서

갑자기 잠수를 타는 방법으로 분리를 시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책임을 지는 것을 회피하는 것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다음 연애에서도 잘못된 분리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누군가는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죠.

분리된다는 것은 둘의 관계에서

자신으로 초점을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사랑했던 사람과 제대로 분리되기 위한 네가지 방법

첫번째로 적절한 경계를 세워야 합니다.

심리적인 경계가 건강하게 세워져 있어야

연인관계에서도 서로에게 지나친 의존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계에 관한 글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heywhoofficial/221802572538


두번째로는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정해야 할 사실은 우리의 관계가 서로에게

독이 되고 있다는 점이며

이제는 헤어짐을 서로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어렵지만 이 점을 인정해야 제대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잘 될거라는 근거없는 희망을 꿈꾸지 말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미련은 이러한 생각들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신에게로 초점을 옮겨와야 합니다.


네번째로는 나의 감정과 내가 필요로 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에 책임지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더이상 함께해온 상대의 말이나 행동, 감정 등에 휘둘리지 말고

당신의 감정이 말하는 것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관계가 분리되어야 하는지 점검하는 방법

다음 9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거나 둘이 함께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9가지에 대해 '그렇다' 라고 말한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당신과 당신의 파트너의 생각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가 중요합니다.


1. 당신의 기분이나 행복이 상대에게 달려있나요?

2. 상대의 의견이나 생각, 느낌에 당신은 강한 감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나요?

3. 상대의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시나요?

4. 상대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분석하려고 하시나요?

5. 상대의 행동이나 생각, 감정에 대해서 자주 생각하시나요?

6. 자신의 커리어나 취미, 여가 시간, 친구 관계를 소홀히 하고있나요?

7. 상대가 함께하지 않거나 반대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다 그만두나요?

8. 상대가 거절하거나 떠나갈 것이 두려워서 상대에게 애원하나요?

9. 혼자가 된다는 것에 많이 불안한가요?


이상 9가지 질문에 대해서 혼자서 깊게 고민하고 답을 내려보길 바랍니다.

내가 나로써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을

상대가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막고 있다면,

반대로 내가 상대를 사랑한다면서 통제하고 영향을 강하게 주려고 한다면

지금이 '분리' 를 고민해야할 때입니다.


분리를 하면 뭐가 좋죠?


분리는 둘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지만,

개인의 내적 성작과 평안을 얻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평화와 자유로움을 얻으면서 어떤 내적인 힘을 경험합니다.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실에 대해서 이전보다 더 강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독립성을 길러주고 스스로 책임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분리와 무관심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분리에 대해서 분명하게 짚어야 할 부분은

상대와 내가 분리된다는 것이

완전히 등을 돌려버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분리는 더 나은 관계를 만드는 데 중요합니다.

따라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상대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행동을 아끼지 마세요.

그리고 상대가 곤란해하거나 힘들어할 때

적절하게 힘을 나눠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단, 상대를 마치 나의 자식처럼 여기고 돌보거나 키워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는 나와 동등하게 관계를 맺는 사람이지,

나에게 무언가를 주기 위해서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맺는 말은 저희 포스팅에 있는 이별번역서에 한 글귀입니다.







https://blog.naver.com/heywhoofficial/221802572538의지와 의존은 다른 말이다 

마음을 기대어 도움을 받는 것은

의지하는 것이지만

의지함으로써 존재하고 있다면,

그건 의존이다

헤어짐으로 인해

길을 잃거나 가라 앉아

떠도는 마음이 되어도

그런 자신이 나쁘지 않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의지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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